슝안신구에 내린 2018년 첫눈, 한 소절의 시구절이 생각나네… (14)

10:19, January 29, 2018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슝안신구에 내린 2018년 첫눈, 한 소절의 시구절이 생각나네…
바이양뎬(白洋澱) 관광부두, 현지 직원들이 호수 위에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9일] 슝안신구(雄安新區)에 2018년도 첫눈이 내렸다. 1월 22일 오전 슝안신구에 눈이 쌓이며 송지문(宋之問)의 시구절인 ‘부지정산금조락, 의시임화작야개(不知庭霰今朝落, 疑是林花昨夜開: 오늘 아침 마당에 눈이 온 것도 모르고, 간밤에 숲 속에 꽃 피웠나 싶네) 풍경이 펼쳐졌다. 또한 당일 내린 눈은 황경(黃庚)의 시구절인 ‘강산불야설천리, 천지무사옥만가(江山不夜雪千裏, 天地無私玉萬家: 밤새워 강과 산을 눈으로 덮어놓고, 세상의 모든 집을 백옥가로 바꿔놨네)’라는 시구도 떠오르게 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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