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애프터…2년간 슝안의 변화

16:32, April 10, 2019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0일] 2017년 4월 1일, 신화사(新華社)는 중공중앙, 국무원이 허베이(河北) 슝안신구(雄安新區)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는 통지를 발표했다.

슝안신구가 2돌 생일을 맞았다. 지난 2년동안 슝안신구는 ‘허베이 슝안신구 계획 강요’, ‘허베이 슝안신구 총체적 계획(2018-2035)’ 등의 톱다운 계획을 마쳤고, ‘천년수림(千年秀林)’, 바이양뎬(白洋澱) 생태환경 정비, 슝안 고속철역 등 기초 건설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또한 베이징시 류이(六一)유치원 슝안원, 룽청(容城)현 인민병원 ‘수도의과대학 쉬안우(宣武) 병원 기술협력병원’ 출범 등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우수 교육 의료 자원을 매칭했다. 알리바바, 화웨이, 텐센트, 바이두, 옌선테크(眼神科技) 등 첨단기업이 슝안신구에 입주했다.

지난 2년은 슝안이 토대를 닦고 초석을 세운 해였다. 20장의 사진을 통해 슝안의 지난 2년간의 변화를 비교해 보자.

2017년 11월 13일, ‘천년수림’의 첫 나무, 첫 산림이 슝안신구 9호 지구에 뿌리를 내리면서 신구 건설 평원지역에 수령이 다른 수목이 여러 개의 수관층으로 혼합되어 구성된 자연 산림 ‘천년수림’ 사업이 서막을 열었다. 현재 ‘천년수목’ 사업은 11만 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에 1100만 그루의 숲을 조성했다. 올해 슝안신구는 20만 묘의 산림을 더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신구의 삼림율은 현재의 11%에서 40%로 높아질 것이다. 사진은 천년수림 9호 지구(슝현) 조림 전과 후[왼쪽 사진: 슝안그룹 생태회사 제공, 오른쪽 사진: 쉐즈융(薛志勇) 촬영]

2017년 12월 7일, 슝안신구 시민서비스센터가 착공돼 112일 만에 완공됐다. 공공 서비스 구역, 행정 서비스 구역, 생활 서비스 구역, 입주 기업 사무실 구역 등 4대 구역의 고퀄리티 건축물군으로 구성된 신구 최초의 도시건설 프로젝트인 시민센터는 슝안신구의 계획전시, 정무서비스, 회의개최, 기업 사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시민서비스센터 건설 전과 후[왼쪽 사진: 중국건축그룹 제3공정국 제공, 오른쪽 사진: 양야원(楊亞文) 촬영]

2018년 5월 16일, 허베이 슝안신구 생태환경국이 정식 출범했다. 이는 국가생태환경부 현판식 후 전국 최초로 출범된 지방 ‘생태환경국’이자 허베이성위원회가 승인한 신구 최초로 현판식을 하고 설립된 기능부서 중 하나다. 사진은 허베이 슝안신구 생태환경국 현판식 전과 후(사진: 허베이 슝안신구 생태환경국 제공)

2018년 5월 22일, 탕허(唐河) 오수 저수지 오염정비 및 생태복원 1기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2018년 연말 슝안신구는 1단계 북쪽 저수지 7.5km 오염정비 사업을 마무리했다. 저수지 지역 생태복원 작업은 약 50% 진행됐으며, 일부 지역의 생태복원은 초기 효과가 가시화됐다. 현재 2기 사업이 준비단계에 들어가 2020년 말 정비작업이 마무리 될 계획이다. 마무리 후 탕허 오수 저수지는 꽃과 나무, 녹음이 우거진 교외 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탕허 오수 저수지 복원 전과 후[왼쪽 사진: 중국교통건설유한회사 제1공정국 제공, 오른쪽 사진: 왕징줘(王京卓) 촬영]

2018년 9월 슝안신구는 바이양뎬 수역 인공 수산양식 금지에 관한 ‘금어령’을 발표했다. 2019년 1월 기준, 신구는 둑과 제방, 어망과 도랑 주위의 수산 양식장 741곳, 양식 면적 9.1만 묘, 양식 가구 875개를 정비했다. 현재 둑과 제방 주위의 수산 양식장 시설은 모두 깨끗이 정리되었다. 사진은 둑과 제방 주위를 정리하기 전과 후[사진: 안신(安新)현 선전부 제공]

슝안신구는 정책 요구에 따라 관할구 오염 저수지를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정비를 시행했다. 저수지마다 각기 다른 정책을 실시해 울타리 설치, 엄격한 관리•통제와 더불어 오염원을 차단하고 과학적인 처리를 했다. 2018년 12월 말까지 슝안신구는 오염 저수지 606개를 정비했으며, 악취가 나는 검은 저수지 5개를 깨끗이 정비했다. 사진은 슝현 슝저우(雄州)진 마티완(馬蹄灣)촌 저수지 정비 전과 후(사진: 중국철로건설그룹 제22공정국 제공)

2018년 7월 3일, 부지면적 2천 평방미터, 높이 15m의 슝안의 1호 패션쇼장 임시 쇼장이 건설에 들어가 8월 25일 준공되었다. 1호 패션쇼장은 건설 이후 수백 명의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업계 전문가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20여 회의 대형 공연을 열어 세계에 슝안의 패션 풍모를 선보였다. 패션 고급 맞춤복 분야에서 슝안 현지 기업은 국제 고급 맞춤형 유명인들과 합작해 시대의 선봉으로 나서 글로벌적 시야를 가지고 슝안의 고급 맞춤복 산업 발전을 위해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다채로운 행사는 슝안의 주민들의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사진은 1호 패션쇼장 건설 전과 후[사진: 베이징복장학원(北京服裝學院) 룽청(容城) 패션산업원 제공]

룽청현 야채시장은 현 내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야채시장이다. 인구 유동량이 많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시장 안이 노후하고 난잡한데다 노면이 고르지 못해 빗물과 오수가 잘 배수되지 않아 해결이 시급했다. 2018년 8월 하순부터 룽청현 야채시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0월 10일 공사를 마쳤다. 사진은 룽청 야채시장 리모델링 전과 후[왼쪽 사진: 왕쥔(汪軍) 촬영, 오른쪽 사진: 왕훙(王紅) 촬영]

슝안신구 설립 후 룽청현은 도시 면모 종합정비행동을 벌여 지저분하고 더럽고 취약한 문제를 철저히 정비하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했다. 사진은 룽청현 룽허탑 개조 전과 후[왼쪽 사진: 왕훙(王紅) 촬영, 오른쪽 사진: 마야난(馬亞南) 촬영]

슝안신구 룽청현 현정부 소재지와 자광(賈光)향 사이에 위치한 룽자로(容賈路)의 전체 길이는 6.8km로 수년 간 도로가 울퉁불퉁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2018년 9월 15일 도로를 보수하기 시작해 12월 중순에 임시로 개통했다. 룽자로는 슝안신구 설립 이후 보수한 첫 농촌 도로다. 사진은 룽자로 보수 전과 후[왼쪽 사진: 룽청현 교통관리국 제공, 오른쪽 사진: 왕훙(王紅) 촬영]

슝안신구 슝현 현정부 소재지에서 거우거좡 (苟各莊)진, 마오저우(鄚州)진, 치젠팡 (七間房)진 사이의 과도기적 도로 개조 주체 공사가 2018년 10월 31일 완공됐고, 90일 만인 2018년 12월에는 부속 공사가 완공됐다. 개통 후 3개 향진에서 슝현 현정부 소재지로 가는 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됐다. 사진은 도로 개조 전과 후(사진: 슝현 선전부 제공)

슝안신구 룽청현 룽청진 아오웨이(奧威)로 옆에 소재한 궈투항(國土巷)은 몇몇 기업이 입주한 후 골목 개조를 단행해 원래의 흙 골목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환경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골목의 개조를 위해서도 롤모델을 제공했다. 사진은 궈투항 개조 전과 후[사진: 슝안뤼옌(綠研)싱크탱크유한회사 제공]

2018년 베이징시는 슝안신구의 학교설립 프로젝트 가동을 지원했다.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실험초등학교 슝안학교구, 베이징시 제80중학교(중학교와 교등학교) 슝안학교구, 베이징시 류이유치원 슝안원구, 베이징시 하이뎬(海澱)구 중관촌(中關村) 제3초등학교 슝안학교구 등 4개 학교가 현판식을 했다. 중앙민족대학(中央民族大學) 부속중학교와 룽청중학교, 룽청진 제1중학, 중국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 부속초등학교과 룽청현 거우시(溝西)초등학교의 협력 관계가 공식적으로 확립됐다. 2018년 말까지 45개의 신구 학교와 징진지 우수학교가 협력관계를 수립했다. 사진은 베이징시 류이유치원 슝안원구 현판식 전과 후[왼쪽 사진: 주즈웨이(朱峙委) 촬영, 오른쪽 사진: 자둥량(賈東亮) 촬영]

2018년 5월 11일 이후 중국건축그룹 제3공정국 제1건설공정유한책임공사 설치회사가 룽청현 바이타(白塔)초등학교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유치원 운동장 1000평방미터에 친환경 바닥재를 깔았다. 2018년 9월 12일 공사를 마쳤다. 사진은 바이타초등학교 개조 전과 후(사진: 룽청현 선전부 제공)

2018년 12월, 슝현 제3고등학교 건설 프로젝트 공개 입찰을 했다. 이 프로젝트 건설 장소는 슝현 현 소재지에 있으며, 총 투자액은 5억 1342만 1300위안이다. 학교는 3성급 녹색건축표준에 따라 계획, 설계, 시공, 건설될 것이다. 사진은 프로젝트 진전(사진: 중국건축그룹 제8공정국 제공)

2018년 11월 22일, 수도의과대학 베이징루허(潞河)병원-슝현병원 뇌과센터가 슝안신구에서 현판식을 했다. 베이징루허병원과 슝현병원이 공동 건립한 뇌과센터는 슝안신구가 설립한 첫 뇌과질환 진료센터다. 같은 해 룽청현자모보건원 ‘수도의과대학 부속 베이징산부인과병원 기술협력 병원’, 룽청현인민병원 ‘수도 의과대학 쉬안우병원 기술협력 병원’이 현판식을 하고, 허베이성 아동병원의 협진 병원인 슝현자모보건원이 편액을 받았다. 갈수록 많은 징진지 의료기관과 슝안과 협력을 하고 있다. (사진: 슝현병원 제공)

2019년 2월 27일, 베이징과 슝안 도시 간 철도 슝안역 역사 건설 공사장에 타워 크레인이 줄지어 서 있고, 회전식 굴착기 50대가 굴착 작업을 하고 있다. 슝안신구 ‘고속철 문호’인 슝안역은 톈진~바오딩(保定) 철도, 베이징~슝안~스자좡 도시 간 철도, 베이징~홍콩~타이베이 고속철도, 톈진~신저우(忻州)~슝안 고속철도 등 4개의 고속철도와 도시 간 철도를 동시에 계획해 향후 전국에 슝안신구의 복사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왼쪽 사진: 한윈후(韓運虎) 촬영, 오른쪽 사진: 류샹양(劉向陽) 촬영]

 

슝안신구 설립 이후 최초의 도시건설 프로젝트인 슝안시민서비스센터는 향후 슝안이 스마트 도시,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 축소판으로 중요한 본보기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지 안의 다양한 블랙 테크놀로지(Black Technology)도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사진: 후위룽(胡宇濃), 장하오다(張浩達), 펑야타오(馮亞濤) 촬영]

3대 통신사가 슝안에서 5G를 구축했다. 차이나모바일은 5G에 기반한 원격 주행, 프런트엔드(front-end) 감지시스템 등 새로운 업무와 신제품의 모색과 응용시범을 펼쳤다. 차이나유니콤의 준5G(5세대 이동통신) 인터넷 테스트와 체험존이 대외에 개방됐다. 체험존 안에서는 5G 고속 인터넷 원격을 통해 360° 카메라로 촬영한 바이양뎬 관광지의 수려한 풍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5G CVIS 지능형 교통인프라시스템과 자율주행 테스트 수요에 기반해 5G 테스트 상용능력을 갖추었다. (사진: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제공)

2019년 초에 26개의 첨단기업이 슝안시민서비스센터 기업 사무 지역에 입주했다. 단지 내 안내판에는 중국 3대 통신사를 비롯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옌선테크, 360그룹 및 공상은행, 시노펙(Sinopec) 자회사인 시노펙 캐피탈(中石化資本) 등 금융기관이 입주하거나 현판식을 한 내용이 기록돼 있다. 사진은 슝안시민서비스센터 입주 기업 표지판[사진: 후위룽(胡宇濃), 자이리(翟立) 촬영]

지난 2년간 슝안신구는 기반을 다지고 안정적으로 앞을 향해 전진했다. 올해는 슝안신구 총체적 계획을 구체적으로 시행하는 원년이자 신구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해이다. 녹색, 혁신, 스마트 도시가 곳곳에서 건설되고 있다. 슝안신구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미래는 기대해도 좋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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