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베이징 ‘신(新) 3년 계획’ 슝안 적극 지원

14:35, January 31, 2018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1일] 올해 베이징(北京, 북경)시 정부업무보고서에서 올해부터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天津, 천진)-허베이(河北, 하북)]협동발전이 중기 목표로 나아가고, 동계올림픽, 동계 패럴림픽이 베이징 주기로 진입하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 기회를 붙잡아 베이징 ‘1핵’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슝안신구(雄安新區)와 도시 부중심 간 연동을 추진해 도시와 농촌의 종합 및 일체화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단지 건설 추진

보고서 요약: 중점 분야 협력을 포괄적으로 추진한다. 징진지협동발전 신 3년 행동계획을 시행한다. 슝안신구 건설을 전폭 지지하고, 허베이성과 체결한 전략적 협약을 이행하며, 학교, 병원 등 사업 정착에 힘쓰고, 슝안신구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건설을 추진해 슝안신구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적극 지원한다. 교통 일체화를 적극 추진해 도시 고속도로 ‘단절도로’ 전면 복구하고, 징장[京張: 베이징-장자커우(張家口, 장가구)]고속도로, 옌충[延崇: 옌칭(延慶)-충리(崇禮)]고속도록 건설 사업을 추진해 싱옌[興延: 싱룽커우(興隆口)-옌칭(延慶)]고속도로, 수도지역 순환선 퉁저우(通州)에서 다싱(大興) 전구간 개통을 실현한다.

[분석]

슝안신구 분야별 규획에 긴밀히 연계

베이징발전개혁위원회 관련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징진지협동발전은 베이징에 수익을 가져올 뿐 아니라 진지(톈진-허베이) 지역에 풍성한 성과를 가져온다. 통계자료를 보면 베이징은 톈진과 허베이에 투자폭을 대폭 높여 3년여 간 거출자금이 누계 5600억 위안을 넘었다. 베이징 기업의 허베이 지역 이전 이후 허베이 산업구조조정을 이끌었다. 베이징과 톈진 간 상호보완성을 발휘해 중관춘이 톈진 빈하이개발구에 들어서 톈진 혁신발전력을 제고했다. 향후 슝안신구 분야별 규획을 긴밀히 연계해 허베이성과 체결한 전략적 협약을 적극 시행하고, 연계협력사업 시스템을 세워 슝안신구 분야별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 산업협력 측면에서 슝안 중관춘과학기술단지와 신흥산업육성센터 건설을 가속화하고, 슝안신구 중관춘과학기술단지 시범가동 관련 신 정책을 마련해 중관춘을 중심으로 한 수도 과학기술혁신 요소자원을 슝안신구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인프라 건설에서도 징강타이[京港臺: 베이징-홍콩-타이완(臺灣)]고속철 베이징-슝안 구간, 베이징-슝안 도시간 철도, 베이징-슝안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해 두 지역 교통망을 원활히 한다. 이 밖에 시 관할 국유기업의 슝안신구 개발 건설, 도시 관리에 대한 지원도 지지한다.

부중심 런민대학(人民大學) 부속중학교 통저우 분교 건설 박차

보고서 요약: 도시 부중심 건설 강도를 높인다. 런민대학 부속중학교 퉁저우 분교, 퉁저우 안전(安贞)병원, 극장, 도서관, 박물관 등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높은 기준으로 최적의 공공서비스 지원 방안을 한층 연구해 제정한다. 광취(廣渠)도로 동단 연장, 숭량(宋梁)도로 건설을 비롯한 각종 제반시설 건설 사업을 이행한다. 시급 기관과 시 관할 행정부문의 이전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행정기관 사무단지 2기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규획, 정책, 관리를 일괄적으로 시행한다는 원칙에 따라 퉁저우 지역과 베이싼현[北三縣: 허베이성 랑팡(廊坊)시 관할의 싼허(三河)시, 다창훼족자치현(大廠回族自治縣), 샹허현(香河縣)] 관계를 잘 처리하고, 공조시스템을 보완한다.

[분석]

부중심의 도로별 상세한 규획 완성

“부중심의 도로별 상세한 규획이 이미 마련되어 12개 단체와 36개 단지를 포함한다.” 베이징시 규획과 국토자원관리위원회 관련 책임자는 현재 도시 부중심의 도로 공간, 근해 공간 등 23가지 규획 지침도 제정되었고, 이들 모두 매우 구체적이고 생활과 밀접한 규획이며, 이 밖에도 부중심 교통허브, 도시 녹색중심지 등 중점 지역을 종합하며, 현재 글로벌 방안 수렴 방식을 통해 규획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베이징-장자커우 스포츠문화관광벨트 구축

보고서 요약: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개최에 전력을 기울인다. 국가 스피드스케이트 및 고산지대 스키 센터를 비롯한 눈썰매장 등 신축 경기장을 건설하고, 국가 수영센터 등 기존 체육관을 개조하는 등 수력 ,전력, 기상 ,통신, 교통 등 제반 시설 건설에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폐막식 깃발 전달식과 베이징 문화공연을 잘 준비해 전세계를 베이징으로 초청한다. 동계올림픽 선수 육성 및 선수들의 기량 발휘에 신경을 쓴다. ‘동계올림픽 공유’ 대중참여계획을 시행해 빙상 스포츠가 시민들에게 적극 보급되도록 한다. 국제동계올림픽(베이징)박람회를 잘 개최해 베이징과 장자커우 지역의 스포츠, 문화, 관광 벨트를 구축해 빙상 산업 발전을 촉진한다.

[분석]

‘스노보드 빅에어’ 서우강(首鋼)단지로 선정

베이징시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규획발전부 관련 책임자는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위해 26개 체육관을 신설하고,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3개 경기구역으로 나누며, 이중 베이징에 13개 경기장을 마련하는데 대부분이 2008년 올림픽 당시 경기장을 개조해 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설 경기장 중에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채택된 종목인 ‘스노보드 빅에어’는 눈 밭에서 펼쳐지는 경기지만 경기장을 산간 지역에 짓을 수 없기 때문에 서우강단지로 선정해 영구적인 체육관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옌칭 경기지역의 고산 스키 및 눈썰매 관련 시공 작업이 시작되었다. 장자커우 경기지역 체육관도 시공 작업에 돌입했다. 모든 경기장은 2019년 말까지 건설을 마치고 시범 경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올림픽 경기장의 대회 이후 처리 문제와 관련해 베이징 경기구역 대다수 경기장은 2008년 올림픽 당시 경기장을 활용한 방침이다. 이중 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는 개폐막식 장소, 수영 체육관 수이리팡(水立方)은 컬링 경기장으로 개조할 계획이며, 우커쑹(五棵松) 체육관은 6시간 만에 아이스하키와 농구장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신설 체육관 중 옌칭 고산 스키장에 단체 코스를 만들어 대회 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장자커우 경기구역은 전문적인 팀 훈련기지인 동시에 국제회의장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천룡망(千龍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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