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진지 ‘2+26’ 도시 작년 12월 PM2.5 데이터 공개…베이징 70% 하락

15:04, January 24, 2018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4일] 얼마 전, 환경보호부는 2017년 10월~12월의 징진지[京津冀: 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 대기오염 이동통로 도시(이하 ‘2+26’ 도시)의 공기질 상황을 통보했다. 작년 12월, 베이징의 PM2.5(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44μg/m³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6.9% 하락했다.

환경보호부 웹사이트 통보에 따르면 2017년 10-12월, 28개 도시의 PM2.5 평균농도 범위는 49-97μg/m³, 평균 71 μg/m³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4.3% 하락했다. 평균농도가 비교적 낮은 1-3위 도시는 베이징, 랑팡(廊坊), 톈진 순이다. 평균농도가 비교적 높은 1-3위 도시는 한단(邯鄲), 스자좡(石家莊), 싱타이(邢臺)시 순이다.

개선폭으로 볼 때 28개 도시의 PM2.5 평균농도는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고, 개선목표의 계절 진도 요구를 만족시켰다. 하락폭 1-3위인 도시는 스자좡, 베이징, 랑팡시이며, 하락폭은 각각 54.8%, 53.8%, 45.5%였다.

‘통보’는 또 중국기상국과 중국과학원 등 여러 기관의 예측 분석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2018년 1-2월 기상조건은 전반적으로 불리해 전국 평균기온이 예년 같은 기간에 근접하거나 약간 높고,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적은 편이며, 북방지역의 맑은 날씨 발생확률은 높은 편이고, 징진지 대기오염 확산조건은 열악한 편이다. 그 중 1월 상순은 찬 공기가 강해 오염 과정이 적고, 1월 하순부터 2월 상순까지는 찬 공기가 약화되면서 오염과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은 업무 강도를 확대하고 타깃형의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 관리효과를 높이는 한편 중오염 날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환경 공기질 개선 목표를 보장하고 완수해야 한다.

환경보호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이 2017년 8월 공동 배부한 <징진지 및 주변지역 2017-2018년 추계∙동계 대기오염 종합관리공략 행동방안>에 따르면 주요 목표는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 심사지표를 전면적으로 완수하는 것이다. 2017년 10월~2018년 3월 징진지 및 주변 ‘2+26’ 도시는 PM2.5 평균농도를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낮추고, 중오염(重污染) 일수를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낮추어야 한다. 시행범위는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스자좡, 탕산(唐山), 랑팡, 바오딩(保定), 창저우(滄州), 헝수이(衡水), 싱타이, 한단시,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양취안(陽泉), 창즈(長治), 진청(晉城)시,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쯔보(淄博), 지닝(濟寧), 더저우(德州), 랴오청(聊城), 빈저우(濱州), 허쩌(菏澤)시,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카이펑(開封), 안양(安陽), 허비(鶴壁), 신샹(新鄉), 자오쭤(焦作), 푸양(濮陽)시[약칭 ‘2+26’ 도시, 허베이성 슝안신구(雄安新區), 신지(辛集)시, 딩저우(定州)시, 허난성 공이(鞏義)시, 란카오(蘭考)현, 화(滑)현, 창헝(長垣)현, 정저우 항쿵강구(航空港區) 포함] 등 28개 도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