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水鄕)’ 바이양뎬의 매혹적인 겨울 풍경

12:02, January 22, 2018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수향(水鄕)’ 바이양뎬의 매혹적인 겨울 풍경
겨울, 항공 촬영한 슝안신구(雄安新區) 안신(安新)현 둥덴터우(東澱頭)촌의 전경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2일] 허베이(河北, 하북)성 안신(安新)현 동남쪽에 있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 둥뎬터우(東澱頭)는 바이양뎬(白洋澱) 담수호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에는 약 12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의 거리는 조용하고 평온하다. 바이양뎬에서 수시로 날아오르는 물새들과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오래된 수령의 나무들은 마을 사람들의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다. 매혹적인 물의 마을 둥톈터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보자고 한다.

둥뎬터우(東澱頭) 마을 주민의 문화광장

푸른 하늘 맑은 물, 아름다운 마을 행복한 사람들

아름다운 바이양뎬(白洋澱)

새벽녘에 마을의 거리를 산책하노라면 황금색의 갈대가 가지런히 쌓여 있고, 거리 곳곳에 녹화가 잘 정비되어 있는 깨끗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낡은 민가는 개조를 한 후 흰 벽과 홍색 유리기와로 꾸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둥뎬터우(東澱頭)촌

마을 사람의 소개에 따르면 둥뎬터우촌은 몇 년 전에 무질서한 개발로 인해 발전이 낙후되었다. 2015년 아름다운 시골 마을 건설을 시작한 이후 마을 위원회는 마을의 면모를 바꾸기 위해 생태환경 정비에 주력했다. 마을에는 4개의 오수처리장을 건설했고, 6천 미터의 오수 파이프라인을 부설해 생활 오수를 모아 일괄적으로 처리했다. 쓰레기통 22개, 쓰레기차 2대, 쓰레기 처리장 8개를 배치해 매일 나오는 쓰레기를 그날 그날 처리했고, 수세식 공중 화장실 5곳을 신∙개축해 오수 파이프망과 전부 연결시켰다.

둥뎬터우(東澱頭)촌

마을은 또 다리와 가로수길을 건설하고, 강을 넓히고 강변에 가로등을 달았다. 관광안내소 1곳과 문화광장 두 개를 지었다. 오래된 민가를 역사와 문화가 깃든 찻집으로 개조해 관광객에게 개방했다.

“2018년에도 우리 둥뎬터우는 생태환경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푸른 하늘과 맑은 물을 지켜내 마을 사람들이 안락하게 살도록 해야 한다.” 런샤오펑(任小峰) 둥뎬터우촌 당지부 부서기는 마을에는 겨울에도 얼음 낚시나 갈대 방석 짜기 등 많은 재미있는 즐길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겨울 즐길거리

1. 얼음낚시 재미 쏠쏠

얼음 위에서 어망을 던져 고기를 잡고 있다.

“겨울에 얼음 위에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는 것은 민간 기예다. 어망은 아주 가는 명주실로 짠다. 어망 위에 부표를 설치하고, 아래에는 추를 단다.” 바이양뎬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왕씨는 송곳을 이용해 얼음 위에 약 40cm의 구멍을 뚫은 후 긴 장대를 어망에 끼워 얼음 아래서 다른 쪽으로 끌고 간 후 다시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어망을 펼쳤다. 이렇게 몇 번을 반복하면 얼음 위에 그물을 치는 일이 대충 끝난다.

3일~5일 마다 그물을 걷는다. 마을 사람들은 그물을 친 곳에 얼음 구멍을 만들어 어망을 천천히 끌어올린다. 이때 물고기들이 어망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고기들이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그물이 더 팽팽하게 조여진다. 어망 속에서 팔딱팔딱 뛰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오전 내내 바빴던 마을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2. 갈대방석 짜기와 ‘갈대화’ 제작

수공 예술가가 갈대화를 그리고 있다.

“수확한 갈대를 가공해 갈대방석이나 갈대발을 짜서 시장에 내다 팔면 돈을 벌 수 있다.” 둥뎬터우 마을 주민 텐솽허(田雙合)는 둥뎬터우에는 300여 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의 갈대밭이 있다면서 요즘 갈대방석의 전반적인 판매량은 별로지만 순수 수작업으로 짠 갈대방석의 시장 수요량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갈대는 쓸모가 아주 많다. 갈대로 갈대화를 제작할 수도 있다.” 바이양뎬 갈대화 수작업 예술가 펑돤우(馮端午)는 갈대화는 명나라 초기에 발명되었고, 다리기, 광내기, 맞추기, 붙이기 등의 공정을 거쳐 꽃, 새, 물고기, 산수 풍경 등 갈대 예술품을 제작할 수 있다면서 갈대화는 농후한 생활 분위기와 농촌의 풍경을 담고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특색 있는 농촌관광지 만들기

2018년, 둥뎬터우촌은 ‘농자러(農家樂: 농촌 민박)’, 음식∙숙박, 오락∙레저 등의 산업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농촌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로 계획했다.

2018년은 19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시작의 해이자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중산층) 사회의 승리를 결정짓는 관건적인 해이다. 슝안신구(雄安新區)에 있어서는 큰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바이양뎬(白洋澱)

“새해 둥뎬터우는 슝안신구 발전의 훈풍에 힘입어 역사문화와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농촌관광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런샤오펑은 마을에 있는 기존의 관광 인프라로는 향후 관광업의 발전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관계로 마을 위원회는 자체적으로 자금을 모금해 300여m의 침수 잔도와 나무 부두를 건설하고, 10여 척의 유람선을 사서 마을의 향후 관광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둥뎬터우는 푸른 하늘과 맑은 물, 푸른 갈대와 아름다운 마을,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사회주의 신농촌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슝안관영매체(雄安發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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