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진지 도시간 철도 올해 5월 착공, 2020년 4월 말 완공 예정

17:08, March 02, 2018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일] 중국철도설계그룹은 최근 베이징(北京, 북경)~슝안신구(雄安新區) 도시간 철도 신설 환경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 구간 철도의 지리적 위치 및 선로 평면도를 공개했다. 베이징~슝안 도시간 철도 신공항~슝안 구간은 올해 5월(시공 준비기간 포함) 착공에 들어가 2020년4월말 완공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2년이다. 구안(固安) 동역, 바저우(霸州) 북역, 슝안역 등 세 개의 역을 새로 짓는다. 그중 슝안역은 출발역이고 나머지 두 역은 중간역이다.

신설될 베이징~슝안신구 도시간 철도는 베이징시와 허베이(河北, 하북)성 경내에 위치하며, 노선은 북쪽에서 출발해 베이징 중심 리잉(李營)역으로 슝안역까지 길이가 92.783km이다. 베이징시 다싱(大興)구, 랑팡(廊坊)시의 구안현, 융칭(永淸)현, 바저우시, 슝안신구를 경유한다. 전체 노선에는 황촌(黃村)역, 신공항역, 구안 동역, 바저우 북역, 슝안역 등 5개의 역이 설치된다. 본 공사는 여객운수업무 전용선으로 리잉~신공항 구간의 설계시속 목표는 시속 250km이고, 신공항~슝안신구 구간 설계시속 목표는 시속 350km이다.

신설될 구안 동역은 구안현 중부, 류취안(柳泉)진 융싱좡(永興莊)촌 동남쪽, 리둥네이(李東內)촌 서쪽과 둥훙쓰(東紅寺)촌 동북쪽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구안현 소재지에서 약 12km 떨어져 있다. 신공항역까지의 거리는 15.987km, 바저우 북역까지의 거리는 22.670km이다.

신설될 바저우 북역은 바저우시 서북쪽, 난멍(南孟)진 시베이안(西北岸)촌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저우 기차역에서 약 14km 떨어져 있다. 구안 동역까지의 거리는 22.670km, 슝안역까지의 거리는 20.880km이다.

신설될 슝안역은 슝안신구 도로망 메인 터미널이자 지상 종합 교통 허브(슝앙신구에서 시내 중심으로 약20km 거리에 떨어져 있음)로 주로 신구의 중장거리 승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신구와 전국 고속철망의 긴밀한 연결을 실현한다. 신설될 슝안역은 슝현 시내 동북부, 가오짠강(高昝崗)진 쭤거좡(佐各莊)촌과 관리마후(關李馬滸)촌 서쪽, 221 향도 남쪽에 위치해 있다. 터미널에서 슝현 시내까지는 약8km이고, 터미널은 고가역이며, 베이징~홍콩(타이완) 고속철, 톈진(天津, 천진)~주룽(九龍) 연락선, 톈진~슝안 도시간 철도, 슝안~신저우(忻州) 철도선 등에 연결되며, 터미널 총 규모는 9대, 18선(주선 6개 포함)으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도로망의 메인 터미널, 새로운 교통허브이다. 바저우 북역까지의 거리는 20.92km이며 출발역이다.

베이징~슝안 도시간 철도가 건설 중인 동시에 많은 관련 계획 선로가 동시에 시행된다. 랑팡~줘저우(涿州) 도시간 철도(시속 200km), 톈진~신공항 연락선(시속 350km), 톈진~주룽 연락선(시속 160km), 베이징~홍콩(타이완) 고속철(시속 350km), 스자좡(石家莊, 석가장)~슝안 도시간 철도(시속 350km)가 동시에 시행될 계획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하북일보(河北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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